에듀테이블 수리, 분해, 건전지 교체 방법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국민 아이템인 에듀테이블을 하나씩을 가지고 있을 거 같습니다. 요즘은 아이 장난감을 중고거래로 많이들 구입하고 있는데요. 아기 장난감이 기본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지만 에듀테이블은 버튼마다 소리가 나는 전자제품이고 아기가 발로 차고 손으로 당기고 하는 장난감이기 때문에 가끔 고장이 나기도 합니다.

저도 중고거래로 에듀테이블을 구입했는데 사용감이 있는 편이라 그런지 몇 번 사용하지 않아 버튼하나가 고장이 나서 자가 수리를 해 보았습니다. 수리 방법에 대해 고유하려고 하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듀테이블 수리

에듀테이블이 고장나서 as를 맞기게 되면 메이보드 수리 시 2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새 제품이라면 as기간에 맞춰 무료로 수리할 수 있지만 중고거래인 경우 구입 비용에 비해 수리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택배로 보내야 하는 불편한 점도 있고요. 자기가 손재주가 좀 있거나 에듀테이블이 사용감이 좀 있는 편이라면 자가수리에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듀테이블은 여러가지 버전이 있지만 분해방법은 거의 비슷합니다. 음식물을 떨어뜨려 오염이 되었을 때는 분해를 해서 청소를 해야 돼서 분해 방법을 익혀두시면 청소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필요공구
● 분해 방법
● 고장 원인 찾기
순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필요 공구

필수 공구로는 드라이버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드라이버인 경우 두께가 두꺼워 나사구멍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을 벗겨내야 하기 때문에 헤라가 있으면 작업하기 편리합니다. 헤라는 필수 용품은 아닙니다.

• 정밀 드라이버
• 작은 헤라(없어도 작업가능)

저는 정밀 드라이버를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분해 방법

1. 우선 에듀테이블 다리를 분리하고 뒷면이 보이게 배치합니다.

플라스틱 제거

2. 스티커를 제거하고 노란색 플라스틱 띠를 제거합니다. 틈이 없는 경우 일자드라이버나 헤라를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나사 제거

3. 이제 나사를 제거해줘야 하는데 나사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전부 풀어주세요. 앞면에도 나사가 하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분해 사진

4. 나사를 다 풀고 전면부를 들어 분리하시면 됩니다.

 

고장 원인 찾기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고장원인을 찾기는 힘들지만 전자제품의 주된 고장원인을 하나씩 체크하면서 확인하면 원인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발로 차면서 놀기 때문에 보통 접촉불량으로 고장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인 소리가 나지 않을 때

1. 건전지 교체
2. 건전지와 메인보드의 연결 불량
3. on/off 버튼 접촉불량
4. 메인보드 불량

건전기 교체

1. 사진 부분을 드라이버로 열어 AA사이즈 건전지를 교체합니다. 4개가 필요합니다.

전원 전선

2. 건전지와 연결된 전선과, 납땜 부분이 떨어진 부분이 없나 확인합니다.

on/off 스위치

3. on/off 스위치를 눌러보면서 접촉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4. 우리의 능력으로는 메인보드를 수리할 수가 없습니다. AS 맡기세요.

일부분만 소리가 나지 않을 때

1. 버튼의 접촉불량
2. 커넥터의 접촉불량

1. 소리가 안나는 버튼을 눌러보면서 접촉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커넥터

2. 고장이난 부분과 연결된 전선을 따라가 커넥터를 뺏다 다시 껴보면 커넥터의 접촉불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스위치 접촉면

저 같은 경우는 중고 거래로 구입을 했는데 개구리 버튼을 눌러도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였습니다. 개구리를 눌러 쇠로 된 접촉면이 서로 붙어서 소리가 나야 하는데 쇠가 너무 벌어져서 버튼을 눌러도 접촉되지 않았습니다.

쇠를 조금 구부려서 접촉이 잘되게 하였더니 정상적으로 동작되었습니다. 원인을 찾으면 수리방법은 생가보다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도 에듀테이블 수리에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