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형 유도전동기의 기동법

1. 전전압 기동 (직입기동)

 전전압 시동은 농형 전동기의 가장 일반적이고 경제적인 시동법이지만 큰 시동 전류(전동기 정격 전류의 약 5～8배)가 시동 시에 흐르고 또 시동 토크가 제어되지 않는 그대로 시동되므로 시동 시에 전원에 미치는 쇼크, 기계에 미치는 쇼크가 문제 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시동법은 감압 시동이고 이 시동법 중에서 시동 전류의 저감을 주목적으로 하는 것에 스타 - 델타 시동과 콘도르파 시동이 있고 또 시동 토크의 제어를 주목적으로 하는 것에 리액터 시동이 있습니다.

 

2. Y-△ 기동

  스타 - 델타 시동은 델타 접속 운전용인 전동기를 시동 시만 스타 접속으로 하여 전원 전압의 1/√3으로 시동하고 거의 전속에 도달한 후 델타 접속으로 전환하여 전원 전압으로 운전시키는 방법입니다.
  접속방법에는 3접촉기식과 2 접촉기식이 있습니다. 2 접촉기식은 전자접촉기를 2대 사용하는 경제적인 방법이지만 전동기의 정지 중에도 전동기 권선에 전압이 인가되므로 소화 설비등 휴지 시간이 긴 용도에는 적합지 않습니다.. 3 접촉기식은 전자 접촉기를 3대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식입니다. 
  스타 - 델타 시동은 감압 시동 중에서 가장 염가의 것이지만 시동 전류와 토크가 고정으로 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하를 붙인 채 시동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과 스타에서 델타에의 전환에 일시적으로 개로되기 때문에(Open transition) 전환 시 전동기의 잔류 전압의 영향으로 큰 돌입 전류(전부하 전류의 12～15배)가 흐른다는 결점이 있다. 이것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환 시에 개로 하지 않는 방식(Closed transition)으로 하여 스타에서 델타에의 전환 시에 저항을 통하여 전동기 권선을 전원에 접속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전환 시의 돌입 전류가 작아지기 때문에 비상용 발전기를 전원으로 하는 용도에서는 발전기 용량을 적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3. 리액터 기동

 리액터 시동은 시동 시 전동기 권선과 직렬로 리액터를 접속하고 전동기 권선에 인가되는 전압을 감압하는 방식이지만 토크의 저감(인가 전압의 제곱에 비례)에 비교하면 시동 전류는 저감 하지 않고(인가전압의 비례) 따라서 시동 토크를 조정하여 완시동을 하는 경우에 채택됩니다. 이 시동법은 회전수의 상승(즉 시동 전류의 저감)과 함께 전동기에 걸리는 인가전압이 상승하므로 토크도 상승하고 전환 시의 쇼크가 거의 없어서 회전수의 상승에 비례하여 부하가 커지는 경우나 완시동에서 전환 시의 쇼크를 특히 싫어하는 부하의 경우에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