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V 감전시 사망? - 인체저항에 대해서

매년 장마철이 되면 폭우와 함께 감전사고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사용하는 전기인데 왜 장마철에 감선사고가 많이 나타나는지, 감전에 의한 사망 사고도 일어나는데 어떤 감전이 위험한 건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20V에 감전되면 어떻게될까?

보통 전기에 대해 생각할 때 일상생활에 쉽게 접하는 220V를 먼저 생각합니다. 220V에 감전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간단한 전등을 갈거나 혹은 콘센트 등을 설치할 때 감전이 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보통 찌릿한 경험을 하고 깜짝 놀라는 수준에서 끝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220V에 감전이 된다고 해도 모두 같은 현상을 격진 않을 것입니다.

 

 

감전은 전압이 아닌 전류

감전을 백과사전에 알아보면  전기가 통하는 물체에 몸이 닿아 전류가 흘러 상해를 입거나 충격을 느끼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전의 의미로 알수 있듯이 감전에 의한 충격은 전압이 아닌 전류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압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인체에 낮은 전류가 흐르면 큰 충격을 받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높은 전압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비 오는 날에 감전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알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전압, 전류, 저항의 관계

위의 질문의 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압, 전류, 저항을 간략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배운 옴의 법칙이 있습니다. V=I*R 이 옴의 법칙이 의미하는 것은 전류는 저항에 반비례하고 전압에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전압에 의해 감전된다면 높은 전류가 흐를 위험이 더 높고 비 오는 날에는 인체 저항이 낮아서 같은 전압에도 더 높은 전류가 흐를 위험이 더 생기는 것입니다.

 

220V에 감전돼도 찌릿하고 끝나는 이유 인체저항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220V감전돼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인체 저항 때문입니다. 위의 전압, 전류, 저항의 관계에서 설명했듯 사람의 몸에는 저항이 있는데 일반적인 상태에서의 인체는 저항이 높기 때문에 220V에 감전이 되어도 큰 부상을 입지 않고 찌릿한 느낌만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인체 저항은 몇 옴일까?

평균적인 인체의 저항은 보통 5000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의 날씨등과 같은 외부적 요인 때문에 인체 저항은 크게 변하게 됩니다. 비 오는 날의 경우 손에 물에 젖어있다면 500옴 정도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마철 같은 날에 감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전류에 따른 신체 충격

그럼 어느 정도의 전류가 인체에 가해 지면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전류	증상
1mA	인체에 1mA 정도 전류가 흐르면 감전이 되었다고 느낀다.
5mA	찌릿한 경련을 일으킨다.
10mA~15mA	아주 불쾌해지지만, 스스로 전원에서 떨어질 수 있는 한도
15mA~30mA	강한 경련을 일으키고, 통전 경로의 신경이 마비된다.
50mA~100mA	신경이 마비되어 스스로 그 전원에서 떨어질 수 없게 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마무리 

오늘은 간단한 호기심으로 220V에 감전되어도 큰 충격을 받지 않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인체저항 외에도 여러 가지 안전 설비가 되어 있어 전기사고는 안전하게 예방이 되어 있습니다.

220V 감전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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