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달걀은 상하기 쉬운 식자재 중 하나입니다.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좋은데 유통기한뿐만 아니라 좀 더 신선한 달걀을 구하기 위해서는 달걀 껍데기에 있는 산란일자까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산란일자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보는법
달걀을 구입해 먹다 보면 달걀 껍데기에 이상한 숫자가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2월부터 산란일자를 표기하기 시작했는데 이 숫자 중 한 부분이 산란일자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달걀의 껍데기에는 숫자 네 자리, 숫자 포함 5자리 마지막 숫자 한자리가 쓰여있습니다. 이 중에서 앞에 숫자 4자리가 산란일자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0823 AB38E 3이라고 쓰여있다면 이 달걀의 산란일자는 8월 23일 산란한 달걀임을 의미합니다.
달걀 껍데기 숫자의 의미
사진을 보면 달걀껍데기에 있는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에서 알아봤듯 앞의 네 자리는 산란일을 의미합니다.
가운데 다섯 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를 의미합니다. 생산자 고유번호는 어디 소재의 어느 농장인지를 표기한 것으로 어디에서 산란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자리의 숫자는 사육환경번호입니다.
1번은 방사사육
2번은 축사 내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
우리가 막연하게 1번이 좋은 거다라고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1번은 사육환경이 가장 좋은 방사사육이기 때문입니다.
달걀 소비기한
달걀의 소비기한은 보통 달걀 포장에 적혀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적혀있는 소비기한을 믿고 섭취해도 되지만 좀 더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산란일을 확인하고 계산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달걀을 실온으로 보관하면 소비기한은 15일 정도가 되고 냉장보관한다면 4~6주 정도 보관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실온보관 | 산란일로부터 15일 |
내장보관 | 산란일로부터 4~6주 |
달걀 보관방법
- 달걀은 보통 냉장보관을 하게 됩니다.
- 온도는 5℃ 정도 습도는 70~80이 좋습니다.
- 달걀의 뾰족한 부분과 둥근 부분이 있는데 둥근 부분에는 호흡하는 기실이 있어 약하기 때문에 둥근 부분을 위쪽으로 보관하는 게 안전합니다.
- 상황에 따라서는 냉동보관도 가능한데 껍질을 씻어 건조 후에 냉동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 부득이하게 실온 보관하게 된다면 건조한 상태에서 보관하고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마무리
여름철 식자재 관리가 어려운데 달걀 산란일자를 확인하여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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